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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술친구 와이프가 5월달 부터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후로 부터.. 가끔 술한잔 먹는날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ㅜ 그래도 어짜다 한번씩은 술한잔이 땡길때는 집에서 한잔씩 먹곤하는데요. 날씨가 비가 와서 그런지 막걸리가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오는 길에 막걸리 두통을 사서 집에 왔습니다. 한통 살까 고민하다가.. 모자르면 사러 나가기 귀찮을 것 같아서 한번에 두통 구입



막걸리라고 해서 별다른 안주를 준비 한것은 아니고 집에 있는 컵라면이 먹고 싶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와이프는 집에서 만들어 두었던 볶음밥을 반찬과 함게 먹었고.. 저는 왕뚜껑 컵라면을 안주로 준비했습니다.! 따로 안주 만들기도 귀찮았어요 ㅎㅎ



처음으로 라면에다가 막걸리를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궁합이였습니다. ㅎㅎ 그대신 꼭 비오는날 먹어야 맛있다는점!? ㅋㅋ 왕뚜껑 컵라면도 정말 오랜만에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집에 몇개 더 사서 쟁여 놔야겟습니다.




영롱한 막걸리 빛깔!

어제 먹는 막걸리인데

또 한잔 땡기네요 ㅎㅎ




안드셔 보신분들은 이렇게 한번 드셔 보세요.. ㅎㅎ 정말 맛잇게 먹었어요. 배고파서 그랬던 걸까요? ㅋ 단점은 약간 배부를수 있다는거~~ 그런데 막걸리 자체가 배부르니깐 ㅋㅋ 살짝살짝 안주로만 드셔야 해요  국물이 맛나더라구요~




막걸리 두통으로는 아쉬웠는지 냉장고에 있던 맥주 피쳐를 가져왔습니다.. 이걸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걸 먹으니깐 완전 취해서 오늘 좀 고생했습니다. 아침에 술이 안깨서.. 막걸리랑은 섞어 먹지 말아야 하는데 ㅜㅜ 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먹는 술이다 보니 막 땡기더라구요.



배가 불러서 맥주 안주는 따로 안먹고 냉장고에 있던 조그만 양갱 하나 먹었습니다. 이렇게 막걸리 두통과 맥주 하나를 먹고 만취했다는 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비오는날 한잔 먹었더니 기분좋게 잘 먹었습니다.!^^ 비오는날은 역쉬 막걸리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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